흔히 Hamburg의 명물 중 하나로 불리우는 Jumbo Curry-Wurst가게의 모습이다. 이 Curry-Wurst라는 요리는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쏘세지라고 불리우는 독일산 쏘세지를 구운 다음에 그 구운 쏘세지를 카레, 토마토케찹, 기타 갖은 양념으로 진하게 버무린 소스에다가 찍어먹는 것으로서, 단맛이 너무나 강하기 때문에 한국사람들 입에는 별로 맞지 않는 음식이기도 하다. (하지만 젊은 유학생들 중에서는 이 카레쏘세지 요리를 좋아하는 이들이 많다.) 사실 이 카레쏘세지 요리는 이곳 Hamburg에서 가장 먼저 만들어진 요리인데, 그 과정은 어떤 식당주인이 카레가루를 만지며서 일하다가 우연히 케찹이 손에 떨어진 것을 그냥 혀로 무심코 핥아먹어본 것이 무척 맛있었던 데서 비롯되었다고 한다.